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부활의 주관자되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존귀하게 보시며, 친히 그 죽음을 귀중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16:3, 시116:15)
또한 인생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고 모든 유가족과 함께 천국의 소망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욥1:21-22, 요14:1-6)
무엇보다도 사람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소망이 모든 유가족들에게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깨닫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전도자의 삶을 살다가, 가장 귀한 복음을 유산으로 남기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故人)의 삶이, 최고의 축복된 삶이요, 최고의 성공자의 삶이었음을 기억하게 해 주옵소서.
(故人)이 가족들을 위해 언약을 붙잡고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응답되는 놀라운 축복이 시작되게 하옵소서.
비록 육신적인 헤어짐과 다하지 못한 섬김으로 인해 슬픔과 아쉬움이 있겠지만,
더 큰 천국의 소망을 붙잡게 하시고, 남은 모든 가족들에게는 후대에 일어날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헌신이 남아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이 장례예배 시간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언약이 온 가정과 가문에 영원한 유산으로 더욱 깊이 뿌리내리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인생을 계수하는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되게 하시며, 복음의 명문가로 세워지는 축복의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날, 함께 하나님 앞에 최고의 영광을 돌리는 산 증인으로 서게 하옵소서.

진행되는 모든 장례 절차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모든 흑암과 불신앙의 세력들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 앞에 결박되게 하시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가운데 주의 은혜가 충만케 되는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최고의 힘을 얻고,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장례 캠프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참고
1) 장례예배와 기도는 (故人)을 위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드리는 것.
2) 유족들의 슬픔은 당연, 불신 가족, 친척들도 함께 있기에 “감사” 단어는 지혜롭게 사용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