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슬픔 당한 유가족과 이 장례 절차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사람이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위로하심과 소망이 모든 유가족들에게 충만히 임하게 하옵소서.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고난당했던 욥이, 말할 수 없는 슬픔 앞에서도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라고 고백했던 것이 우리 유족들의 고백이 되도록 그 믿음을 지켜 주옵소서.
오히려 (故人)의 부르심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계획과 뜻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축복된 사명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인생의 유한함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을 계수하는 시작이 되게 하옵소서.
한 번 뿐인 인생을, 무엇을 위해 살다가,
무엇을 남기고 가야 하는지 돌아보는 축복의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故人)을 통해 그토록 남기고 싶어했던 믿음의 유산을 회복하며,
사명을 결단하는 축복된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인생 해답이 모든 가족들에게 뿌리 내려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된 축복을 증거하는 가장 소중한 인생이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故人)의 영원한 소망인 최고 복음의 명문가로 세워지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진행되는 모든 장례 절차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모든 흑암과 불신앙의 세력들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 앞에 결박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주의 은혜가 충만한 역사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주시는 최고의 힘을 얻고,
또 다른 생명을 살리는 장례 캠프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소망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참고
1) 장례예배와 기도는 (故人)을 위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드리는 것.
2) 유족들의 슬픔은 당연, 불신 가족, 친척들도 함께 있기에 “감사” 단어는 지혜롭게 사용 할 것.